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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예복 맞춤 후기 - 반니 비스포크

by 트리니티다이버스 2020.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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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예복을 맞추러 다녀왔다. 

누나가 사줬다. 너무좋아

 

처음에 생각한건 테일러블 / 반니 / 에스타도 세 곳이었는데 그래서 순서대로 반니(명동) 테일러블(한남) 에스타도(신사)로 루트를 짜두었었다. 

하지만 전날 너무 매운 쭈꾸미의 위력으로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집에 오는 길목에 20분거리에 있길래 테일러블을 들렀다. 

 

테일러블 전경

분위기도 좋았고 옷도 너무 멋졌다, 그러나 예약을 안해서인지 설명을 자세하게 못들어서 좀 아쉬웠다.

 

 

나오는길에 상태가 좀 좋아진거 같길래 한군데 더 들러보자는 생각으로 반니 비스포크 명동점에 들렀는데 , 역시 예약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웨딩업체와 연결된거라 좀 공장식일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고 완전 수제 정장집이었다.

 

가격은 둘다 비슷하나 (셔츠하나를 끼워주시긴 하였지만) 설명을 듣고 옷들을 자세히 살펴 본 후 결국 여기서 하기로 결정하였다.

 

반니 비스포크 명동점

 

둘다 비스포크 비접착식 정장 이었는데 정장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바로 비스포크 비접착식 정장 과 반 수제 접착식 정장이다 .

쉽게 생각해서 100% 수제 제작이거나 수제이기는 하지만 100% 아닌 정장

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다.

 

솔찍히 기성복도 좋긴 하지만 나는  맞는 사이즈가 없는 비루한 체형이므로 어쩔수없이 맞춤정장을 하게되었다.

 

맞춤정장의 특징으로는 고객이 직접 테일러와 상담 후 원하는 원단을 고르고 내 신체 사이즈에 맞게 원하는 스타일로

만든다는 장점이 있다.

비접착식 정장

비접착 수트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왼쪽의 부자재들을 겹겹히 쌓아 손바느질로 연결한 정장이다.

전통적인 수제정장이라고 볼 수 있고 손바느질로 작업했기 때문에 입었을 때 가벼운 느낌도 든다고 한다.

 

 

손바느질이 정말 아름답다

접착식은 아래와 같이 접착심지 부분을 다리미에 열을 가해 붙이는 공정으로 만든 옷을 말한다.

이는 오래입으면 떨어지기도 하고 드라이를 할수록 옷에 무리가 가서 오래 입을수록 원래 핏을 상실하게 된다.

 

가봉은 다음주라는데 너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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