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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록/부동산

행복주택 5년 실거주 후기

by 트리니티다이버스 2022.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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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매에 올라온 글인데 느낀 점이 많아 원문을 캡처해서 정리해 본다. 이 글의 작성자분 대단한 게 5년 동안 밤낮없이 투잡, 쓰리잡까지 해가며 돈 벌어서 내집마련에 성공했다. 현실적으로 고소득 사업가나 대기업 근무자가 아닌 프리랜서+부업 테크트리로 이 정도로 5년 모았다는 건 정말 박수 짝짝짝, 리스펙트 할 일이다.

 

정리해 보면 처음 행복주택 입주할 당시 2017년 전재산 2천만원 → 2022년 전재산 1.3억원+부채 2.8억원=4억원 내집마련 성공!

즉, 1년 동안 2200만원씩 저축을 5년 동안 꾸준히 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7년 행복주택 입주, 당시 전재산 2천만원
임대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이웃주민들
전세집에 있는 도어락, 욕실 선반이 행복주택에는 없음
개 7마리 키우는 이웃주민ㄷㄷㄷ
밤마다 야스소리가 들릴 정도로 얇은 벽, 집에서 담배피는 사람 많고 쓰레기 아무때나 버림+관리가 안됨
집은 괜찮았으나 옆집 민도에 질려버린 작성자는 작정하고 돈 모으기 시작, 주말도 반납
조금 더 쾌적한 3기 신도시 행복주택으로 이사, 민도는 나아졌으나 집 컨디션이 개판
민도 문제는 해결되었으나 교통이 열악함+주차 관리 안됨

 

3기 신도시의 행복주택은 주차문제가 가장 심각했다는 작성자. 건설사에서 사용하는 주차부지부터 허위 이용차량, 불법 리스차량에다가 관리실에서 전혀 차량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었다. 민원을 넣어도 통하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표하다 지친 주민들은 알아서 떠나기 시작했다.

 

 

입주 시에는 도어락이었으나 기존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나가면서 도어락을 떼어가버림ㅋㅋㅋ
주말 없이 쓰리잡 하면서 돈 벌어서 푸르지오 줍줍 성공함

 

줍줍한 푸르지오 새 아파트 입주날이 되었으나 대출규제로 인해 입주를 못하게 됨. 그러나 행복주택은 주차 뿐만 아니라 다른 면에서도 세입자의 편의를 많이 봐주는 곳. 당분간 더 살아도 되겠냐고 문의했더니 흔쾌히 그러라고 했다고.(이것도 관리소홀 같지만)

 

아무튼 몇달 버티다 규제가 풀려 작성자는 잔금 치르고 무사히 푸르지오로 입주하였다. 최초 분양가가 4억원이었지만 입주할 때가 되니 전세가가 4억이 되는 기적.

 

행복주택에 들어와도 2년 넘게 사는 사람도 잘 없다고.
브랜드 신축 아파트 내집마련에 성공

돈이 없다고, 나는 전문직이 아니니까, 나는 대기업 근로자가 아니고 좋좋소니까,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게 없다고 한탄만 하고 있을 일이 아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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