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하셨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본 아베 전 총리, 영국의 큰별 엘리자베스 여왕까지 갑작스런 소식이 많이 들려오네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건강 악화설
불과 사흘 전까지만 해도 엘리자베스 여왕은 건강히 업무를 보고 있었습니다. 현지시각 기준으로 9월 6일에는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의 사임에 대해 보고받고 새 총리인 리즈 트러스를 임명하는 행사에 참석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음 날인 9월 7일에는 휴식을 취하라는 주치의의 권유를 받아 일정을 취소하고 쉬고 있었습니다. 그후 엘리자베스 여왕의 건강 악화설이 돌았는데요, 건강 상태가 우려된다는 주치의의 의견에 따라 왕실의 직계가족은 여왕이 계신 밸모럴성으로 이동 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9월 9일 엘리자베스 여왕은 서거(사망)하셔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건강상태나 사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세가 적지 않으신만큼 자연스러운 노환이 원인이 아닐까 추측되는 바입니다. 만 70년을 재위하여 영국 왕 중에서는 최장시간 통치한 군주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인생, 프로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긴 기간 영국의 여왕으로서 군림하며 여러가지 업적을 남긴 분으로 유명합니다. 1926년 4월 21일에 출생하여 1952년 2월에 영국 여왕의 자리에 즉위하였습니다. 53개국 영국연방의 수장으로서 영국연방의 자랑이었던 분이었죠.
처음에는 엘리자베스 여왕이 왕위를 이어받을 계획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녀의 위에 조지 5세, 에드워드 8세 등 다른 왕위계승 후계자가 여럿 있었고 엘리자베스 여왕이 태어날 당시에는 있었으나 왕위 예정자 신분도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세계 2차 대전 등 국내외 정세의 풍파를 겪으며 왕위에 오른 에드워드 8세는 1년도 채 유지하지 못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왕관을 내려놓습니다.(세기의 스캔들이라 불렸던 윈저공과 심슨 부인의 러브스토리)
그후 아버지인 조지 6세, 엘리자베스 여왕의 할머니인 메리 왕비까지 서거하게 되면서 왕위의 자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넘어가고 당시 25살의 젊다면 젊고 어리다면 어린 나이었지만 갑작스레 왕위를 물려받았습니다.
오늘날인 2022년 9월 9일까지 영국의 왕으로서 영국 연방을 통치하는 군주의 삶을 살다 가셨습니다.
1999년에는 방한한 적도 있죠. 아래 사진은 안동 하회마을에서 공연자와 함께 한 모습입니다.
그간 영국에서 가장 위대한 국왕이 누구냐는 설문조사에서 빅토리아 여왕을 제치고 1위에 등극한 분인만큼 영국인은 물론 전세계인을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영국 왕위계승 후계자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가족관계로는 배우자 필립 마운트배튼, 아들 찰스 윈저, 딸 앤, 아들 앤드류 윈저, 아들 에드워드 앤서니 리처드 루이스, 손녀 자라 필립스, 손자 윌리엄 윈저, 손자 해리 윈저, 손녀 베아트리스 엘리자베스 메리, 손녀 유제니 빅토리아 헬레나, 동생 마가렛 로즈가 있습니다.
배우자인 필립 공은 작년인 2021년에 먼저 서거하셨고 올해 엘리자베스 여왕이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왕위계승 순서에 따라 아들인 찰스3세(찰스 윈저)가 왕위를 이어받게 됩니다.
왕위를 이어받는 찰스 3세 국왕은 1948년생으로 올해 74세입니다.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여왕이 장수하셔서 역대 영국 왕 중 가장 늦은 나이에 즉위하게 되었습니다.
영국인의 슬픔이 큰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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