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분할소유 투자에 대해서 들은것은 전직장에 다닐때 만났던 옆팀 상사인 김대리님이었다.
의류 기업에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꿈꾸듯 우린 몸에 붙은 실밥을 떼어내고싶었는데, 그래서 매일 점심때마다 커피숍에가서 커피한잔을 하며 봉재업계를 탈출할 방법을 찾았었다.
김대리님은 취미로 발레를 배우는 보기 드문 청년이었는데, 그림 쪽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주말이나 퇴근 후 관련된 교육을 들으면서 케이옥션 같은 업체에 이력서를 넣어보는중이라고 했었다.
결혼후에 와이프와 같이 분기마다 하나씩은 전시를 보러다니며 문화생활을 했었는데, 인테리어용으로 산 앙리 마티스 포스터를 보고 이건 가야한다면서 충동적으로 예매한 앙리마티스 전에서 도슨트를 들으며 점점 흥미가 커졌었다.
이번에 집을 매수하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두꺼비집을 가릴 그림을 찾다가 보니 예전 김대리님 생각이 나면서 아예 투자용 그림을 사볼까? 하고 사이트들을 둘러봤지만 두꺼비집 가리개로 쓰기엔 다들 너무 비싼 가격대였다.
그러다 관심이 아예 투자로 옮겨가면서 발견한게 테사라는 어플이었다.
사실 발견은 와이프가 했는데 이런 그림투자 어플중에 구매와 판매, 그리고 재판매가 간편해서 눈이갔던것같다.
마침 가입한날이 앤디워홀의 Dollor sign 판매날이었다.
기념으로 5만원어치만 분할매수해봄.
30만원 이상 사면 레고사이즈 피규어랑 디퓨저준다그랬는데 대장님은 30만원 이상샀는지 피규어랑 디퓨저가 왔다.
특이한점은 택배가 각각따로옴, 하청이 다른회사이고 재고 없이 그냥 직배송하는듯 .
요렇게 포장되서 옴
내용물과 향도 좋은거같음
사실 루치오폰타나 그림도 샀었는데 매진이 되지 않길래 환불해버렸다. - 일주일 내에는 환불 가능하다고한다.
테사는 성수에 갤러리가 있는데 천원이상 구매 했으면 전시 관람이 가능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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