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맥북 에어를 구입했다. 늘 윈도우 기반의 평이한 노트북만 쓰다가 맥북을 처음 써 보니 그간 써온 것과 다른 점이 많아 익숙해지기까지 적응기간이 꽤 걸렸다. 석 달 동안 써보고 느낀 맥북 에어 장단점, 실사용 후기를 정리해 본다. 나는 애플 맥북 에어 M1 13인치 256GB 스페이스 그레이를 구입했다.
스타벅스 출입가능
반 농담 반 진담이지만, 스타벅스 출입필수품은 단연 맥북이다. 지금이야 예쁜 디자인의 노트북이 많지만(개인적으로 그램 흰색 정말 예쁘다고 생각함) 몇 년 전만 해도 디자인이 훌륭한 노트북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구구절절한 설명보다는 사진으로 대체한다. 그런데 막상 맥북 갖고 스벅 간 적은 한 번밖에 없네.
엄청나게 빠른 속도, 1초면 부팅 완료
즐겨보는 유튜브 이사양잡스 맥북 편에서 캡처해 왔다. 위쪽의 보라색 곡선이 애플 M1칩이고 아래쪽의 회색 선이 인텔 4 코어 랩탑이다. 기존에 우수하다고 알려진 4 코어 CPU보다도 애플의 자체 개발 M1칩이 훨씬 우수한 성능을 보이면서 전력 소비량도 적다는 뜻이다. 난 맥북의 디자인에는 큰 관심이 없었고 이 성능 비교 그래프를 보고 꽂혀서 맥북을 구매하게 되었다.
그간 느려터진 노트북에 아주 신물이 나 있었기에 빠른 속도를 갈망하고 있어 과감히 질렀다. 사실 이렇게 그래프로만 보면 와닿지 않지만 체감하는 부팅속도는 인텔의 절반의 절반도 안 되는 속도다. 그저 맥북을 열고 지문인식 키에 손가락만 대면 부팅 완료. 나 같은 성질 급한 한국인에게는 최고의 성능이라 아주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반대로 종료하고 싶을 때에는 시스템 종료 대신 '잠자기'라는 버튼을 클릭하면 종료와 다름없는 상태로 들어간다. 다시 사용하고 싶을 땐 터치하면 곧장 켜져 속도로 느끼는 답답함은 전혀 없다. 이것만 해도 구매이유는 충분한 듯.
전력소비량 적다고 되어 있는데 확실히 배터리가 오래 간다고 느껴진다. 정확하게 측정해 보진 않았지만 한번 완충하면 몇 시간은 충전할 필요 없이 쓰는 것 같다.
캡처하기 정말 편함
사실 이사양잡스에서 블로거라면 맥북에어는 필수품이라고, 맥북 프로까지는 투머치고 맥북에어면 블로그 글 쓰기 아주 좋대서 귀가 팔랑팔랑 해서 산 것도 있다. 실제로 캡처 속도도 빠르고 캡처 후 자동저장 기능이 있어 블로그 최적화 노트북인 건 맞는 것 같다. 주변에 맥북 쓰는 블로거들에게 물어봐도 캡처 기능 정말 편리하다고 입을 모아 말함.
터치패드의 터치감
다른 노트북이 따라올 수 없는 점 또 하나, 터치패드의 감이 부드럽고 편하다. 마우스 없이 작업해도 될 정도. 특히 밖에서 잠깐씩 사용할 때에는 마우스 꺼내고 연결하는 것도 번거로운데 마우스 없이 작업해도 될 정도로 만지는 느낌도 좋고 속도가 느리거나 불편한 점을 전혀 느끼지 못해 놀랐다. 하지만 물론 오랜 시간 작업한다면 당연히 마우스 쓰는 게 손목 건강을 위해 좋다. 암만 부드러워도 터치패드 오래 쓰면 손목에 부담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다.
요약하면 일반적인 웹서핑이나 블로그 포스팅용의 노트북을 찾는다면 맥북은 멋진 선택이다. 그렇다고 맥북이 최고의 선택이냐?라고 물어보면 또 그건 아니라서, 다음 포스팅에서 맥북 에어 장단점도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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