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렇게 금방 살 생각까지는 아니었는데
어느날 단톡방에 나온 이야기가 우리를 패닉바잉하게했다, 그 이유는 바로 현재 우리가 구매한 지역에 나홀로 아파트에 살고있는 고등학교 친구 김모양(애둘보유)이 해준 얘기였다, 그 이야기를 듣고 배우자분이 패닉에 빠지더니 그주 주말 급하게 보러 임장다니다 샀다.
그 이야기의 전문을 들어보자면
그 친구는 나홀로 아파트 30평대에 살고있는데 어떤 한 남성이 싹 수리해서 9억에 올려놨다고 했다.
부동산에서는 코웃음 치며 올려달라니까 올렸는데 그게 덜컥 나가버린것 ㄷㄷㄷ
이게 한번 나가니 가격이 아예 고정이 되버리면서 전체적으로 동네 평균가격이 다 올라버렸다.
군자역 근처로 이사와서 살아보니 주변에 맛집 많구 더블역세권이라 만족감이 들었지만, 그래도 둘다 마음 한켠으론 우리가 자라온 강동구로 돌아가구 싶은 꿈이 있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주말에 바로 암사동에 있는 부동산 두곳을 들렀는데 한곳에선 예산을 듣고 코웃음 쳤고(사실 코웃음은 아닌거 같기도 한데 좀 그렇게 들림) 다른 한곳에선 열심히 찾아본다고 해서 기대없이 그냥 무거운 걸음으로 동네에 돌아왔다, 그 후 한 삼십분지났나? 집에서 멍때리고 있던중 부동산에서 전화가왔다
"예산보다 조금 싼곳을 찾았으니 보러가자"
막상 처음 도착해서 본 첫인상은 별로였는데 들어가서 보니깐 실평수가 너무 크게 잘나오고 가격도 예산보다 좀 싸게 나와서 대출만 확인하고 그날 덜컥 계약금 걸었다.
내놓은 당일에 바로 나가버리자 매도자분이 당황해서 너무 싸게 내놓은건가 고민한다는 얘기가 들려서 가계약금을 200만 보냈던 우리는 1천을 보낼걸 조금 후회했다,(보통 이런 경우 파기할시엔 계약금의 두배를 보내는게 국룰이라했다).
하지만 신혼부부인 우리를 본 매도자쿨가이분이 쿨하게 콜하면서 다행히 계약은 잘 진행됬다.
대출의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으로 보니 3억까지 대출이 나오더라 뿌듯.
집샀다!
아낌e보금자리론 대출 신청후기 - https://seafreediving.tistory.com/m/40
막상 사고보니 은근히 주위에 결혼하면서 살 집 실거주로 한채 사거나 투자로 산애들이 좀 있었다, 특히 신기한 케이스가 하나 있었는데 자가는 부모님소유 집에서 전세 살면서 청약 기회를 노리며 오피스텔 산애들이 몇명 있었는데 오피스텔 하나당 많게는 3억까지 벌었다는걸 들었다, (광교,일산지역) 다들 부지런히 살고있는데 나도 한걸음 다가간 느낌이다.
남은돈으로 인테리어도 잘 마치고 다음 상급지로 점프하길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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