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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록/인테리어 내돈내산 기록

셀프인테리어 끝! 후기 및 최종 견적

by 트리니티다이버스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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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 셀프 인테리어 카페에 배우자님이 작성한 글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남편으로서 입장은 붉은색으로 리플식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참고로 저는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하였고 배우자님은 경영학도 입니다.

시공 일정


----전문----

23일간의 셀프인테리어가 끝났습니다
4월 한달이 마치 1년처럼 느껴졌네요

입주청소와 이사가 막 끝나서 사진 먼저 투척해 봅니다
이때 아님 찍을 수 없는 사진이라길래..
먼저 현관!!!






현관은 청소기 사러 셀인분 현장 방문했다가
그집 현관에 신랑이 꽂혀 저도 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색상은 스타벅스 그린입니다 존예...
-----> 팍 꽂힌건 아닌데 처음 보고 되게 이쁘다고는 생각했습니다.



베란다 확장한 집이더라구요
공급면적은 22평이지만 확장한 덕에 훨씬 넓어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혼이라 화이트 컨셉으로
누렁이같은 샤시는 치워버리고
kcc로 내부만 교체했고
구정강마루 깔고
전체 실크도배 했습니다.
외부도 하고싶었는데 가격적인 압박이 살짝 있었습니다. 공사가 끝난 현재 안한걸 크게 만족합니다.



여긴 안방이구요
탑층이라 외벽과 창문쪽은 단열 추가했습니다
아이소핑크 넣었더니 방이 훅 좁아져서 당황했네요
4~5센치 정도 눈치못챌줄?알아써요ㅋㅋㅋ
공간감이 중요한 분들은 단열 좀더 고려해보세요
->단열 후 오센치 차이난다길래 눈에띄게 작아질걸 예상은 했었습니다. 명품의 차이는 일미리로 결정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전이 워낙 크고 더욱이 둘이 살기에 넘치도록 크다고 생각해서 공사동의 했습니다. 무엇보다 탑층이고 저는 추위를 완전 많이 타기에 동의했는데 결국은 따듯하구 좋습니다.



예림ABS도어에 9미리 문선 했습니다
손잡이는 도무스711NI
말해뭐해예쁩니다
-> 요즘 많이 얘기하는 히든도어보다 저는 이게 훨씬 이쁜거같아요.




애증의 이케아 주방!!!ㅂㄷㅂㄷ



어후 이 노르셴 싱크 구하느라 신랑이 개고생했죠
온라인 주문해도 배송이 안되고 당일픽업해야 하더라구요?!
서울 동쪽 끝에서 고양시까지 갔어요...
근데 아직도 재고없음으로 떠서 뭔가 희열이 느껴집니다ㅋㅋㅋㅋ
퇴근하고 차타고 문정동에서 출발했습니다 대각선 끝과 끝이었어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이 싱크볼이 가장 인기 많고 스텐함량이 많아서 튼튼하다고 합니다.
문의를 남겼을때 직원은 4월까지 입고 예정 없다고 했는데 매일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3월에도 입고가 되어있더라구요, 직원도 뭘 잘 모르니 그냥 열심히 들어가시면 될거같아요.

이제 지겨워서 이케아 그만가고 싶지만 실측비 교환하러 주말에 가야합니다.
가서 인조 풀 잔뜩 사왔습니다. 살아있는풀은 그 전주에 조인폴리아 가서 잔뜩 사왔구요, 저는 고사리랑 몬스테라가 좋더라구요.



인덕션이 대세지만
시어머님이 사주신다고 해서 고민했는데
인덕션은 부가비용이 많이 들더라구요
전기선도 따로 증설해야 하고
가스배관도 잘라야 하고
냄비도 인덕션용으로 새로 바꿔야하고...

결정적으로 요리하는 사람(저 아님)이 필요없대서 가스쿡탑으로 샀습니다
요즘 가스렌지 왤케 예쁜가요?!
신혼이니 가스렌지도 화이트입니다 껄껄

처음 이 가스렌지를 만난곳은 리바트 쇼룸이었어요. 진짜 존나 예쁘더라구요 마치 와이프 처음 봤을때 느낌이에요. 근데 관리도 개힘들거같더라구여 하예서,
엄마가 인덕션 사준다그랬는데 요리를 제가하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덕션이 레시피대로 요리하기는 편하긴 한데 불이 눈에 보여야 좀 확확 타오르는맛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금전적인부분 계산은 경영학도인 부인님이 하셨습니다.

나무상판 예쁘군요

회사 동료들이 이거 관리 할수있겠냐길래
제 담당이 아니라 괜찮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오일이나 사다줘야겠어요.
진짜 존예라 이걸 살까 말까 고민하던차였는데 나무상판 모시고 살다가 개고생했다고 안되겠단 글 보고 포기한다 그러니깐 "에이 한번 시도해"보라고 그러던 말투 어조 분위기 다 생각나네요 이글 보기전까진 몰랐습니다. 속은 기분이네요.
하지만 생각보다 관리 쉬워서 만족합니다,
다만 좀 속은거 같은 기분이 사라지질 않네여; 어 그리구 심지어 오일도 아직 안사줌


존예 우드슬랩


여긴 방3 이었던 곳인데 확장되어 있더라구요?!
그래서 밥먹는공간으로 쓸 계획입니다
우드슬랩 샀는데 언제 올런지.
어제 왔습니다 엄청 예뻐요 스타벅스컨셉에 맞게 콘센트도 박았어요.

콘센트! 이게 포인트입니다



마음같아선 포인트조명으로 루이스폴센ph5 사고 싶었는데 예산과 신랑 눈치보여 못사고 그나마 저렴하다며 요 우드조명으로 꼬셨습니다

이것도 싸진 않은데 루이스폴센의 반의 반값이라 상당히 합리적 소비로 느껴지게 만들었읍니다.
가성비 좋은거같아요 저는 솔찍히 루이스 폴센 샀어도 뭐라구 크게 안했을거같아요. 왜냐면 이쁘거든요, 나중에 집 팔때 놓고가야한다던데 그때 딴거 달아놓거 가면 되지않을까요, 거장은 디테일이 다르더라구요. 근데 저 나무 조명은 진짜 이쁘긴 해서 크게 만족하고있습니다.



저는 화장실에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왜냐면 하나 뿐이거든요
졸리컷 칼각 미친거같아요
이게 수작업으로 가능하다니...
가장 돈 안 아까운 공정이 타일,
그다음이 입주청소입니다.

저는 입주청소가 제일 돈 안아까웠어요. 그분들이 이렇게 천대받으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진짜 기적인데 너무 푼돈 받으심, 그다음이 타일입니다 기술과 힘 능력에 비해 싸게받으셨어요. 졸리컷이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도기는 제가 하고싶은걸로! 비쌌지만 아메스로 했습니다
아메스는 뭔가 묘사하기 힘든 깔끔함이 있어요

이 아름다운 아메스에 신랑이 실리콘을 엉망으로 쏴놔서 조만간 하자보수 요청할 생각입니다.

보수하다 맞을뻔했어요 사람쓰세요 추천드립니다. 처음 하는거 보단 보수하는게 훨씬 어려워요 덧방 치려니 계속 일어나고 어우 악몽입니다. 차라리 딴곳 하면서 스킬좀 쌓고 보이는곳 나중에 시도해보세요.



현관 졸리컷도 볼때마다 감동
여기 타일 제가고름 ㅋ

마루 마감도 감동적입니다
한치의 이질감이 없는...


신랑의 원츄로 인조잔디 사서 깔았어요
골프를 배워야할것같은 느낌

아 벽면 페인트는 셀프로 했습니다
겁내 힘들었는데요.
친구가 도와줘서 덕분에 다행히 웃으며 끝냈습니다.


왜냐면 베란다가 양쪽에 두곳 있는데 왕길어서요...
이렇게 아낀 인건비로 소고기와 돼지고기와 닭강정 와인을 사먹었습니다

이렇게 셀프 인테리어 졸업합니다
집에 제 젊음과 연차를 갈아넣었습니다
허리가 느무 아프네요....

이렇게 해서 22평 총 공사비용 2950만원 들었는데 만약 턴키썼으면 얼마들었을까 궁금하네요...

오늘 이사인데 짐 정리하고 모든 세팅이 끝나면 다시 후기 써볼게요~

밑에 사진과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신발장은 한샘
이케아표 가짜풀+조인폴리아 진짜 풀



오늘의집 집들이에서 만나용.
각 공정별 상세 금액 원하시는분은 비댓 주시면 셀인 기준 가격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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