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 자이 흑석리버파크자이 무순위 줍줍
서울시민이라면,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관심 가져야 할 서울 로또청약이 등장해서 정리해 봅니다. 2023년 2월 입주를 시작한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에 무순위 1세대, 계약취소분 1세대가 생겨 재공급합니다.
입지환경
흑석자이는 흑석3구역재정비 지구에 지어진 아파트입니다. 지도를 펼쳐놓고 용산~여의도~반포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 요지로 움직이기 좋은 곳입니다. 동에 따라 여의도 불꽃축제할 때 집에서 감상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위치만 놓고 보면 훌륭한데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위치기도 합니다. 7호선 숭실대입구역과 9호선 흑석역 사이에 위치해 있으나 여기가 언덕지형이라 역까지 걸어가긴 힘들고 마을버스를 10분쯤 타야만 흑석역에 닿을 수 있습니다. 주변 도로도 협소하고 가까이에 그 흔한 대형마트도 없어 불편한 점도 보입니다.
장, 단점이 극명한 위치지만 인접한 흑석9구역이 곧 분양 예정이고 정비가 끝나면 언덕지형이란 단점을 상쇄할 수 있을 정도로 동네 전체가 깔끔해질 예정이라 포텐셜 높고 서울에 이만한 곳이 없기도 합니다.
공급세대 및 평면도
무순위, 계약취소분의 동호수는 아래 배치도에 표시해 두었습니다. 무순위공급 1세대, 계약취소분 재공급 1세대로 총 2세대 공급합니다.
2세대 모두 저층이라 아쉽긴 합니다. 평면도는 이렇습니다. 구조 잘 뽑는 아파트로 유명한 자이라서 평면은 좋아 보입니다.
청약일정
당첨자 발표일이 다르므로 6월 26일에 청약홈에서 계약취소분, 무순위 2건 모두 신청하면 됩니다. 입주가 진작에 끝난 곳이므로 당첨되면 계약금 납부 후 최대 9월 7일 전까지 잔금을 치르고 입주할 수 있습니다.
- 청약일: 6월 26일(월)
- 발표일(계약취소분): 6월 29일(목)
- 발표일(무순위): 6월 30일(금)
- 계약일: 7월 7일(금)
- 입주일: 최대 9월 7일 이전 잔금 납부 후 입주
청약자격
무순위여서 청약통장은 불필요합니다. 특히 59타입의 경우 전국민 줍줍이 가능하여 경쟁이 아주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계약취소분(84m2):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자만 가능합니다. (세대 전원이 무주택 자격이어야 합니다)
- 무순위(59m2): 대한민국 거주자 누구나 가능합니다.
분양가
당첨되면 계약금 20%를 납부한 뒤, 9월 7일까지 잔금 80%를 치르고 입주하는 일정입니다. 취소 후 재공급하는 세대여서 발코니 확장과 옵션은 변경할 수 없고 정해진대로 인수해야 합니다. 정리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59타입: 6.62억원
-84타입: 9.85억원
서울 중심부에 이런 가격이면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요즘 서울 웬만한 아파트는 구축이어도 10억을 훌쩍 넘기는 데에 비하면 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흑석자이 최초 분양일이 2020년 5월에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세 자리 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뽐냈는데 시간이 흐르니 인기는 더 많아졌고 시세는 더 비싸졌네요.
59타입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12.4~12.6억원이고 전세가는 6.5억원입니다. 분양가와 전세가가 맞먹으니 당첨 후 분양대금을 납부할 여력이 없어도 59의 경우 전세를 놓으면 자본금이 하나도 없어도 무피 세팅이 가능합니다.
84타입의 실거래가는 14.5~16.5억원선, 현재 매매 호가는 15.9~17억원입니다. 84타입은 무피세팅은 불가능하지만 거주의무가 없기 때문에 등기 후 매매는 가능합니다.
분양가는 9억원 후반이니 당첨되면 5억은 버는 로또청약이긴합니다. 경쟁률은 가볍게 1만대 1정도 예상되네요. 이 글을 읽는 분께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흑석리버파크자이 입주자모집공고문은 아래를 클릭하면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